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2025년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 한 번에 5만 명씩, 총 30만 명 관객과 함께한 이번 내한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다양한 화제를 낳았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진과의 깜짝 합동 무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순회공연 방식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늘은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주요 포인트와 탄소 절감을 위한 놀라운 실천들에 대해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네요!"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무대에서 이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 2017년 첫 내한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 2025년 이번 공연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이런 우연 덕분에 "콜드플레이 = 평행이론 그룹"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관객들은 웃음과 함께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NOL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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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공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공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반입 금지"라는 깜짝 공지가 있었습니다.
- 개인 재사용 물병은 반입 가능 (금속, 유리 제외)
- 공연장 곳곳에 대용량 생수통 설치
- 생분해성 종이팩 생수 판매
- 아티스트들의 생수병 던지기 퍼포먼스도 사라짐
- 색종이는 100% 생분해성
- 불꽃놀이 기구는 친환경 방식 사용
콜드플레이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 콜드플레이의 3대 원칙
콜드플레이는 2021년 'Music of the Spheres'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이전 투어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 줄이다 (Reduce)
- 비행기 이동 최소화
- 바이오 연료, 재생 디젤 사용
- 태양광, 운동에너지로 공연 전기 충당
2. 재창조하다 (Reinvent)
- BMW와 협업해 이동식 배터리 시스템 개발
- 관객들의 발걸음(키네틱 플로어)과 자전거 운동으로 전기 생산
- LED 저전력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3. 복원하다 (Restore)
- 숲 복원 프로젝트 지원
- 티켓 1장당 나무 3그루 심기 목표
- 다양한 환경 단체 재정 지원
⚡ 공연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
- LED 손목밴드: 100% 식물성 소재로 제작 → 공연 후 수거 및 재사용(반납률 86%)
- 무대: 재활용 강철과 재사용 가능한 자재로 제작
- 조명과 스피커: 저에너지 장비 사용, 소음도 최소화
- 특수효과: 폭발력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차세대 장비 사용
- 쓰레기 최소화: 공연장 쓰레기 72%를 재활용 및 퇴비화
✈️ 이동과 물류까지 친환경
콜드플레이는 이동과 물류 분야에서도 혁신을 보여줬습니다.
- 항공기 이동을 최소화
- 불가피할 경우,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
- DHL과 협업해 탄소 저감 운송 서비스 개발
- 화물 분야 탄소 배출량 33% 절감
📊 탄소 절감 성과
2024년 6월 콜드플레이가 발표한 탄소 절감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 탄소 배출량 59% 감소
- 나무 700만 그루 심은 것과 같은 효과
- 평균 공연 전력 사용량 17kWh
- 팬들과 함께 탄소 절감 → 티켓 1장당 나무 3그루 심기
- 노숙자 지원 식사 9625끼 제공
MIT 환경솔루션 이니셔티브의 존 페르난데즈 교수도 이렇게 극찬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음악 산업 전체를 진정하고 인간적인 지속가능성으로 이끌고 있다."
🎶 진(BTS)과의 감동 무대
19일 공연에서는 특별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진이 무대에 깜짝 등장한 것입니다!
- 진의 솔로곡 'The Astronaut' 열창
- 콜드플레이와 BTS가 함께한 'My Universe' 합동 무대
- 크리스 마틴과 진이 어깨동무하며 부른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진은 군 복무 중이었지만 특별 외출을 허락받아 참여했으며,
크리스 마틴은 "진이야말로 우주의 별"이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BTS | BIGHIT MUSIC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 The official website for BTS
ibighit.com:443
✨ 콜드플레이, 음악을 넘어 문화를 이끌다
콜드플레이는 음악만 잘하는 밴드가 아닙니다.
그들은 환경, 사회, 미래를 고민하는 **'깨어있는 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우리 K-팝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을 것입니다.
"음악+기후 혁신"을 결합한 콜드플레이의 도전은 전 세계 공연 문화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습니다.
음악과 환경, 사랑과 우정이 하나로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였습니다.
콜드플레이처럼 우리 모두 작은 변화라도 시작해 볼까요? 🌍
오늘 나의 한 걸음이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